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(문단 편집) == 원인 == 경찰과 소방당국은 201호의 '''보일러실에서 심각한 결함을 발견'''했다. 보일러의 배관이 비정상적으로 이어진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. 배기관과 연통이 엇갈려 있었고 이곳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되어 발생한 사건이다.[* [[http://cm.asiae.co.kr/view.htm?no=2018121819332138744#Redyho|경찰, "강릉 펜션사고 보일러-배기구 연통 비정상적 연결 확인"]], 아시아경제, 이관주 기자, 2018. 12. 18.] 이 때문에 가스가 누출되어 위로 올라가려는 가스의 성질로 복층에까지 들어차면서 방 모든 곳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졌으리라 추측되었다. 사고가 알려진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[[번개탄]]이 있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졌다.[* [[http://news.donga.com/list/3/03/20181218/93355728/2|“강릉 펜션 사고 현장 번개탄 없었다” 소방당국 일축]], 동아닷컴, 윤우열 기자, 2018. 12. 18.] 이 사건 역시 인재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. 경찰은 육안상으로 가스 누출 경보기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언급했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25&aid=0002871791|#]] 가스 경보기는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선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만 대한민국에선 법제화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.[* 화재 경보기와는 다르다. 화재 경보기는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.] 단돈 16000원 정도밖에 하지 않는 이 간단한 장치만 있었어도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. 문체부는 3개월 전인 2018년 9월 일부 야영 시설에 가스 누출 경보기를 설치하도록 하는 법규를 마련했지만 주택이나 펜션 등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. [[http://www.asiatoday.co.kr/view.php?key=20181219000658176|#]] 조사 결과는 '''총체적 부실'''. 보일러 시공부터가 엉터리였다. 사고로부터 약 4년 8개월 전인 2014년 3월 설치된 보일러는 배기관과 연통을 잇는 이음매에 내열 실리콘 마감 처리가 안 되어 있었다. 이로 인해 보일러를 가동할 때마다 연통이 진동으로 조금씩 밀려올라가다가 결국 배기관과 어긋나게 된 것이다. 심지어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52&aid=0001231122|'''가스보일러를 무자격자가 설치'''한 것으로 드러났다.]] 설치업체 대표도, 이를 도운 이도 모두 자격이 없었다. 가스보일러 설치는 반드시 고압가스 자격증과 온수 온돌 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을 갖추고 [[가스안전공사]]의 안전교육을 받은 뒤 지자체의 시공업 허가를 받은 사람이 해야 하나 문제가 된 보일러는 [[건물주]]가 직접 구입한 뒤 무자격자에게 맡긴 것이다. 이유는 전문 업체보다 비용이 덜 들기 때문.[* 실제로 무자격자가 이러한 시공을 벌이는 행태는 대한민국에서 상당히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다.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해 무자격자를 고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무자격자들이 자격을 가진 이들에게 돈을 주고 자격 명의를 빌린 후 마치 자격을 가진 전문가로 거짓 행세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을 따낸 후 시공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는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.] 이로 인해 건물주도 [[업무상과실치사]]는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.[* 만약 이와 같은 사고가 2023년에 발생하었다면 형량이 훨씬 높은 [[중대재해처벌법]]이 적용되었을 것이다.]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2&oid=001&aid=0010562545|부실시공 보일러 연통 '진동'으로 이탈…강릉 펜션사고 2명 영장]] 사후관리도 부실했다. 마감조차 제대로 안 된 보일러였는데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고 펜션의 가스 시설 완공 검사 당시 적합 판정을 내렸고 가스 공급자도 정기적 안전전검을 부실하게 했다. 2018년 12월 23일 급기관[*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보일러 내부로 공급하는 관]이 일부 [[벌집]]에 막혀 마감이 제대로 안 된 연통이 떨어져 나간 것이 이 사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었다. [[https://news.v.daum.net/v/20181223112008765?rcmd=rn&f=m|[단독]강릉 펜션 보일러 급기관, 벌집에 막혀 있었다]] 이 때문에 학생들이 더 빠르게 중독되고 말았다. 검찰은 시공 단계에서는 부실시공이, 관리 감독 단계에서는 부실 점검이, 숙박제공 단계에서는 보일러 관리 소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참사로 이어졌다고 보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